코인잭슨 "한국의 잭슨에 세계가 주목하게 만들래요"

  • 등록 2011-03-17 오후 1:22:33

    수정 2011-03-17 오후 1:24:32

▲ 코인잭슨. 왼쪽부터 마리, 맥시, 우유, 코라, 은빛, 지후.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그룹 이름 덕분에 데뷔 전부터 세계 각지에서 관심을 끌었다. 꿈도 컸다. 올 연말, 활동을 시작한 지 1년도 안되는 시기지만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여성 6인조 코인잭슨이 그 주인공이다.

코인잭슨이라는 그룹명은 `코리아 인 마이클 잭슨`을 줄인 말이다. 문법대로라면 `마이클 잭슨 인 코리아`가 돼야 하지만 쉬우면서도 인상적인 이름을 위해 `코인잭슨`으로 정했다.

`잭슨`이라는 이름 때문에 관심은 폭발적이었다. 멤버들이 노래와 함께 댄스를 하는 뮤직비디오를 찍었는데 첫 뮤직비디오 촬영이어서 실력 발휘를 제대로 못해 멤버들과 소속사 PPP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모두 만족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뮤직비디오가 유출돼 유튜브에 올라가자마자 순식간에 9만명에 이르는 국내외 네티즌이 접속을 했다.

멤버들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했다”며 아쉬워했지만 네티즌들은 `노래가 좋다`며 응원을 보내 코인잭슨에게 힘을 실어줬다.

“저희는 파워풀하고 강렬한 무대를 보여드릴 거예요.”

걸그룹들이 넘쳐난다는 요즘 가요계에서 코인잭슨이 내건 차별점은 `강인함`이다. 많은 걸그룹이 큐티, 섹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에서 코인잭슨은 여성의 강한 면모를 앞세워 에너지 넘치는 공연으로 색다른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 코인잭슨


장르도 독특하다. 힙합에 아카펠라를 혼합한 힙합펠라가 코인잭슨의 장르다. 노래가 궁금하다고 하자 즉석에서 비트박스에 맞춰 첫 앨범 타이틀곡 `피드 백`(FEED BACK)을 부를 정도로 자신감으로 똘똘 뭉쳤다.

멤버 중 지후는 중고교 시절 청소년가요제에 참여해 6~7회 수상을 했을 정도의 실력파이고 은빛과 코라도 오래 전부터 가수를 준비하며 기량을 키웠다. 은빛은 에픽하이의 전 소속사에서 걸그룹을 준비할 당시 멤버로 들어갔다가 기획이 무산되면서 PPP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고 코라는 어려서 여러 기획사에서 오디션을 보기도 했다.

마리는 연기를 전공하며 극단에서 연극, 뮤지컬 등의 활동을 하다 다양한 경험이 연기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러 PPP엔터테인먼트에 지원했다가 오디션을 보고 가수로 진로를 바꾼 케이스. 맥시도 연기를 전공했고 우유는 `길거리 캐스팅`의 주인공이다.

다양한 6명이 모였지만 이제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데뷔를 위해 6개월간 하루 14시간 넘게 연습에 매달린 만큼 힘들고 포기하고 싶었던 시기도 있을 법했지만 멤버들은 “힘들어도 하고 싶은 것을 하니 재미있다”며 “회사에 연습생이 50명 넘게 있어 누구 한명이라도 하기 싫거나 포기하고 싶었다면 이 자리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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