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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팀 내 FA 대상선수인 임동혁, 조재영, 유광우 등 총 3명의 계약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임동혁은 총액 5억원(연봉 3억5000만원, 옵션 1억5000만원), 조재영은 총액 4억600만원(연봉 3억원, 옵션 1억600만원), 유광우 는 총액 2억5200만원(연봉 1억7000만원, 옵션 8200만원)을 받는다. 세 선수 모두 계약기간은 3년이다.
국가대표팀 주공격수로 활약 중인 임동혁은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관심을 모았다. 한국 최고의 아포짓 스파이커로 인정받으면서도 정작 소속팀 대한항공에서는 외국인선수에게 밀려 벤치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동혁은 이적 대신 대한항공 잔류를 선택했다. 그는 임동혁은 “훌륭한 코칭스텝과 우수한 선수 및 든든한 구단과 다시 계약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대한항공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싶은 제 목표를 꼭 이룰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07~08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삼성화재에 지명된 이래 16년 째 코트를 누비고 있는 베테랑 세터 유광우는 “언제나 우승을 목표로 할 수 있는 팀, 더욱 견고한 팀을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