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예능 ‘홍김동전’에서 홍진경은 톱모델 홍, 김숙은 숙사마, 주우재는 주태지, 조세호는 조드래곤, 우영은 한국의 마이클 잭슨 우영 장으로 변신했다. 홍진경은 “박찬옥 감독의 ‘헤어질 다짐’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며 깜짝 발표하기도 했다. 스케줄을 소화하기 전, 톱스타를 하루 동안 케어해 줄 매니저를 뽑기 위해 멤버들은 동전 앞면이 나오면 ‘톱스타’ 뒷면이 나오면 ‘매니저’를 두고 동전 던지기를 준비했다. 저마다 톱스타의 삶을 살고 싶어 하는 멤버들 가운데 첫 번째로 동전 던지기를 한 김숙이 뒷면이 나오자 멤버들은 환호했다. 김숙은 숙사마에서 한순간에 숙실장으로 직급이 하락해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은 세계적인 톱스타의 빽빽한 스케줄을 소화하기 시작했다. 첫 번째 스케줄은 ‘마인드 컨트롤 훈련’ 언제 어디서나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한 마인드 컨트롤 훈련은 NO 간지(럼)라며 간지럼을 절대 타지 않는다는 조세호가 2초 만에 탈락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후 어떠한 공격에도 굴하지 않고 2분을 참은 홍진경이 1등을 차지하며 반전을 만들었다.
이날은 특히 ‘홍김동전’의 히로인 이수지가 특별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이수지는 ‘더 글로리’의 문동은으로 변신, 바바리코트를 입고 한 손에 김밥을 든 채 “나 지금 되게 신나 연진아”, “멋지다 홍김동전”이라며 ‘더 글로리’의 명대사를 완벽 소화해 등장부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이수지는 조세호, 주우재, 우영과 ‘가을동화’의 한 장면을 연기했다. 커플 연기에 자신 있다는 조세호는 연기 중 갑작스러운 이수지의 또 다른 자아 ‘린쟈오밍’의 등장해 당황했고 결국 이수지에게 뺨따귀까지 맞아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그에 반해 주우재는 평소와는 다른 진지한 분위기로 연기에 임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주자인 우영은 호기롭게 영어로 대사를 했지만, 송혜교에 이어 린쟈오밍과 김고은이 등장하자 혼돈의 카오스에 빠지며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