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유니크(UNIQ)와 엑스원(X1) 멤버로 국내외 K팝 팬들과 만나왔던 조승연이 싱어송라이터 우즈(WOODZ)로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섰다.
우즈는 2014년 유니크 멤버로 데뷔했고 지난해 방영한 엠넷 ‘프로듀스X101’을 통해 결성됐다가 올초 공식 해체한 엑스원 멤버로도 짧은 활동을 펼쳤다. 솔로 앨범을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즈는 자신의 첫 앨범명 타이틀을 ‘이퀄’(EQUAL)로 정했다. 이에 대해 우즈는 “조승연과 우즈 모두 저라는 걸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매력을 보여 드리기 위해 앨범은 부드러운 감성이 담긴 ‘어스’(EARTH) 버전과 섹시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코스믹(COSMIC) 버전 두 가지로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아 음악부터 비주얼까지 모든 면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 음악적 다양성을 넓히기 위해 팝타임, 콜드, 펀치넬로, 네이슨, 스탈리 등 여러 뮤지션들과 앨범 작업을 함께했다.
타이틀곡 ‘파랗게’에 대해선 “사랑을 빨간색이 아닌 다른 색깔로 표현해 특별함을 더해보고 싶었다”며 “몽환적인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파란색 사랑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색깔을 테마로 한 음악 작업을 계속해나가고 싶다”고 했다.
목표를 묻는 말에는 “그동안 등수 관련 목표를 설정해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을 위해 좋은 등수를 얻고 싶다”며 “팬들의 위해 욕심을 내서 활동해보려고 한다”는 당찬 답변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