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불400 평창대회 업무협약식. 사진=레드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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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불400 대회 경기 장면. 사진=레드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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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글로벌 스포츠음료회사 레드불이 오는 9월 2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 펼쳐지는 지상 최고의 급경사 러닝 챌린지 ‘레드불 400’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평창군청과 강원도개발공사와 협력한다.
레드불은 지난 14일 강원도 평창군청 소회의실에서 레드불 400 관련 제반 업무에 대한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레드불의 한국 공식 총판인 동서음료 유주현 대표와 평창군청 한왕기 군수, 강원도개발공사 김길수 사장이 참석해 레드불 400의 체계적인 준비에 대해 논의했다.
레드불 400은 스키점프대를 거꾸로 오르는 이색 러닝 챌린지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대회 개최가 결정됐다.
세 기관은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평창군에 위치한 스키점프 경기장 및 연계 시설에 대한 사용 협조는 물론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인적ㆍ물적 자원을 교류한다. 향후에도 평창의 우수한 동계스포츠 경기장 인프라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국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공동으로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왕기 평창군청 군수는 “세계적인 에너지 음료 기업 레드불의 인기 스포츠 대회가 한국에서 최초로 평창에서 열리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평창군민에게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회를, 방문객에게는 세계 스포츠 대제전의 유산을 체험할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레드불 400은 오스트리아 전 국가대표 육상 선수이자 오스트리아 100m 단거리 최고기록 보유자인 앤드레아스 베르게가 최초 기획한 국제 익스트림 러닝 대회다.
‘밑으로 내려오기만 하던 스키점프대를 역주행하면 어떨까’라는 그의 아이디어가 레드불과의 협업을 통해 2011년 제1회 대회로 구현됐다. 지난해까지 총 참가자 수가 3만4000명을 돌파하면서 세계적인 대회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