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19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대학아이스하키 U-리그 챔피언 결정전이 8일부터 시작된다.
결승전에선 숙명의 라이벌 연세대(리그 1위)와 고려대(리그 2위)가 U-리그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양 팀 전적에서는 연세대가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하지만 2018년도 정기전에서는 고려대가 막판 역전승을 거뒀다.
연세대와 고려대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에서 상대팀을 쉽게 제압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왔다. 연세대는 18전 전승으로 U-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한양대를 2연승으로 제압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조정식, 조지현, 최대근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12-5 대승을 거뒀다. 2차전에서도 5-1로 완승했다. 세계선수권에 차출됐던 김건우 등이 챔피언결정전에 가세하면서 더욱 막강한 전력을 기대해볼만 하다.
고려대 역시 4강 플레이오프 광운대와의 1·2차전(3-1/고려대 승, 5-1/고려대 승)을 모두 이기고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U-리그에서는 한 번도 연세대를 꺾지 못했지만, 정규리그 14골 21어시스트로 포인트 1위에 오른 에이스 이제희의 공격력이 만만치 않다. 이제희는 광운대와의 4강전에서도 1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U-리그 챔피언 결정전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1,2차전은 고려대 아이스링크에서 진행되며 3~5차전은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진행된다. U-리그 챔피언 결정전 전 경기는 NAVER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