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율희, SNS 실수부터 최연소 아이돌 부부가 되기까지

  • 등록 2018-01-04 오후 4:11:46

    수정 2018-01-04 오후 4:11:46

FT아일랜드 최민환·라붐 전 멤버 율희(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실수로 열애를 인정한 데 이어 4일 갑작스럽게 결혼을 발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최민환은 이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율희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오랜 고민 끝에 제 진심을 전해드리기로 마음먹게 됐다. 힘든 일도 많았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고 한다”면서 “10년이 넘는 활동 내내 저와 함께 걸어가 주시는 여러분들께 지금까지 그랬듯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다. 지금 이 자리에서 성실하게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최민환은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26세, 율희는 1997년생 21세로 아이돌 가운데 최연소 부부가 된다.

앞서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은 지난해 9월 알려졌다. 율희는 당시 인스타그램에 최민환과의 스킨십 사진을 게재하면서 “우리의 생이별 10분 전. 보내기 싫다고 꼼지락 꼼지락, 눈물 날 뻔했다고 유유. 그래도 사진으로나마 보니까 갑자기 숨통이 트이는구만♥ D-9”고 적었다.

이후 율희는 해당 사진과 글을 삭제했지만 이미 팬들 사이 빠르게 확산됐다. 율희에 게시물에 두 사람의 소속사는 반나절 만에 열애를 인정했다.

최민환은 2007년 FT아일랜드 드러머로 데뷔했으며, 율희는 2014년 라룸으로 데뷔했으나 최근 팀을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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