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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는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에서 주인공 서진우 역을 맡아 과잉기억증후군을 갖고 있는 천재 변호사로 분한다. 무엇보다 ‘리멤버’는 유승호가 군 제대 후 2년 6개월 만에 지상파에 복귀하는 첫 작품으로 팬들을 비롯한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일 일산 탄현 SBS 제작센터 연습실에서 가졌던 대본 리딩 현장에서 유승호의 숨길 수 없는 ‘조각남’ 미모가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유승호가 ‘고뇌-열정-겸손’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3콤보 표정 퍼레이드를 보여주고 있는 것. 시종일관 대본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옆모습에서는 진지하게 캐릭터에 대해 ‘고뇌’하는 모습이, 리딩에 돌입하자마자 생동감 넘치는 눈빛과 표정으로 주름 하나하나까지 감정을 담아 연기하는 모습에서는 유승호의 ‘열정’이 발산됐다.
무엇보다 유승호는 최근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느라 하루도 빠짐없는 촬영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다른 연기자보다 일찍 도착해 대본 리딩을 준비하는 ‘겸손’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선후배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을 볼 때마다 모자를 벗고 일어나 먼저 인사하는 모습이 현장의 귀감이 됐던 것.
로고스필름 측은 “유승호는 극중 서진우의 18세부터 23세까지를 연기한다. 더욱이 서진우는 충격적인 사건들을 겪으며 계속 변화를 맞게 되는 상황”이라며 “쉽지 않은 연기지만 눈빛만으로도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배우이기에 멋진 연기를 보여주리라 믿는다”고 신뢰감을 드러냈다. 이어 “시청자들로서는 ‘남자 유승호’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리멤버’를 통해 배우 유승호의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2월 9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