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하이트진로 모자 쓰고 일본 GO!"

  • 등록 2015-01-07 오전 11:53:16

    수정 2015-01-07 오전 11:53:16

7일 하이트진로 골프단 후원 조인식에 참석한 (왼쪽부터)박준원, 김하늘, 전인지와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스포티즌)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진출하는 김하늘(27)이 7일 하이트진로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하이트진로는 7일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2015년 하이트진로 골프단 후원 조인식’을 열고 “일본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김하늘이 새식구가 됐다”고 밝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8승을 올린 김하늘은 지난해 J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해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미 일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전미정(32)과 같은 모자를 쓰고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린 전인지(21)도 하이트진로와 재계약했다.

지난 2012년 2부 투어 시절부터 전인지의 가능성을 보고 후원해온 하이트진로는 이번 재계약으로 인연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지난해 시즌 3승을 거두며 국내 최고 선수 대열에 올라선 전인지의 계약조건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작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인 박준원(29)도 하이트진로와 계약했다.

출산과 육아로 잠시 휴식을 가졌던 서희경(29)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복귀한다.

이강운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지난 16년간 남, 여 골프선수 후원과 골프대회 주최를 통해 골프발전에 꾸준히 힘을 쓰고 있다. 올해는 새로운 식구들의 합류와 서희경 선수의 복귀로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크다. 선수들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아낌없이 후원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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