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출신 조하랑 컴백 "이름처럼 빛날 것"

  • 등록 2011-12-08 오후 4:48:12

    수정 2011-12-08 오후 5:51:11

▲ 조하랑(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쥬얼리 전 멤버 조하랑이 1년 만에 가수로 컴백했다.

조하랑은 8일 서울 논현동 한 클럽에서 새 디지털 싱글 앨범 `화이트 러브`(White Luv) 쇼케이스를 열고 가수 활동 재개를 알렸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아역 배우로 데뷔한 그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그룹 쥬얼리 2기 멤버 조민아로 활동하다 탈퇴 후 배우로 활약하며 본명을 조하랑으로 개명했다.

조하랑은 이에 대해 "쥬얼리 탈퇴 이후 `크게 빛나라`는 이름 뜻대로 아름답게 새 인생을 걷고 싶었다. 때론 이 길이 험하고 외로울지라도 세상을 따뜻하고 밝게 빛내겠다"고 개명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그간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 많이 서 왔다. 또 KBS 2TV 아침 드라마 `두근두근 달콤`에서 악녀 장진희 역을 맡아 연기자로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해오다 이번에 다시 가수로 무대에 서니 무척 설렌다"고 말했다.

그는 "열심히 뿌려놓은 것에 대한 수확할 차례인 것 같다. 앞으로 지치지 않고 쉼 없이 달려나가겠다"고 각오도 다졌다.

이날 쇼케이스 무대에서 조하랑은 이번 앨범 수록곡 `솔로 파라디이스`와` 타이틀곡 `화이트 러브` 두 곡을 선보였다.

타이틀곡 `화이트 러브`는 조하랑의 경험담이 담긴 노래다. 그는 이 곡에 대해 "들으시는 분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이 됐으면 좋겠다. 정말 예쁜 멜로디의 곡"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무대 위에서 조하랑은 상큼 발랄한 안무와 함께 녹슬지 않은 가창력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캐롤풍의 경쾌한 멜로디와 한 사람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노랫말이 잘 어우러져 감미롭다는 평이다.

조하랑은 이번 솔로 컴백을 통해 끼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가요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 조하랑(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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