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반 재인·기타 승윤…첫 음악프로 무대는?

21일 엠넷 '엠카운트다운' 듀엣 무대
  • 등록 2010-10-21 오후 2:24:59

    수정 2010-10-21 오후 2:24:59

▲ 장재인과 강승윤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엠넷 스타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가 낳은 화제의 인물 장재인과 강승윤이 뭉쳤다.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 듀엣 무대를 위해서다.

장재인과 강승윤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이문세의 명곡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을 부른다.

제작진에 따르면 장재인과 강승윤은 밴드 구성으로 무대를 꾸민다. 장재인은 건반을 치고 강승윤은 기타를 연주한다. 이번 무대를 위해 새롭게 편곡된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을 밴드 음악으로 재탄생 시킬 예정이다.

장재인은 강승윤과의 듀엣 무대를 위해 예정된 녹음까지 미룰 정도로 공을 들였다. 애초 장재인은 '엠카운트다운' 방송에 앞서 '슈퍼스타K2'에서 불러 화제가 된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 아래서'를 녹음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무대에 집중하고자 양해를 구해 녹음 스케줄을 뒤로 미뤘다.

장재인과 강승윤은 듀엣 무대는 장재인의 무대를 보고 싶다는 시청자 요구와 평소 장재인이 강승윤과 "꼭 한번 무대에 서고 싶다"고 해 자연스럽게 성사됐다.

장재인은 "내 음악 세계가 아무래도 언더그라운드 적인 면이 강해 대중적인 이미지가 풍부한 승윤이와 한번쯤 꼭 같이 무대에 서보고 싶었다"며 "이 또한 새로운 경험이라 무척 설레고 기대된다"고 이번 무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강승윤도 "재인 누나와 함께 노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본능적으로'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당찬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강승윤은 '슈퍼스타K2' 본선 4라운드에서 탈락했고, 장재인은 준결승에서 떨어져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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