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G 조인성. 사진=LG 트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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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LG 트윈스의 '안방마님' 조인성이 포수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수립했다.
조인성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3회초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상대투수 김선우의 2구째 체인지업를 받아쳐 1타점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쳐냈다.
이로써 조인성은 시즌 96타점째를 기록, 지난 2000년 박경완(당시 현대)이 수립했던 포수 한 시즌 최다 타점(95타점)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사상 첫 포수 한 시즌 100타점 기록에 도전하는 동시에 역대 LG 소속 국내 타자 가운데 최초로 한 시즌 100타점을 기록하는 선수가 될 전망이다.
역대 LG 선수 중 한 시즌 100타점 이상을 기록했던 선수는 스미스(2000년 삼성-LG, 100타점)와 페타지니(2009년, 100타점) 두 명 뿐이다. 국내 선수 중 한 시즌 동안 가장 많은 타점을 생산한 선수는 이병규로 1999년과 2000년, 두 차례 99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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