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축구대표팀에 16강 포상금 지급

박지성 등 11명, 1억7000만원 '최고액'
  • 등록 2010-07-05 오후 6:16:38

    수정 2010-07-06 오전 7:41:31

▲ 한국축구대표팀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대한축구협회(회장 조중연)가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을 이뤄낸 축구대표팀 멤버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

축구협회는 '남아공월드컵 본선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23명의 선수들에 대해 네 등급으로 나눠 포상금을 차등 지급했다'고 5일 밝혔다.

포상금의 등급은 허정무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정했으며, 출전 경기수와 출전시간, 개인 성적, 팀 기여도 등을 두루 고려했다.

A등급으로 평가받은 선수들은 조별리그 포상금(7,000만원)과 16강 보너스(1억원)를 합쳐 1억7,000만원을 받았다. 주장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비롯해 이청용(볼튼 원더러스), 박주영(AS모나코), 기성용(셀틱FC) 등 주전급 멤버 11명이 A등급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B등급 5명은 1억4,000만원, C등급 3명은 1억1,000만원, D등급 4명은 9,000만원이 각각 지급됐다. 허정무 감독은 3억원을 16강 포상금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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