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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왼무릎 부상으로 인해 정밀 검사를 받은 '스나이퍼' 설기현(포항스틸러스)이 '왼무릎 연골 부분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아 최소 3개월간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포항의 한 관계자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은 바 있는 설기현이 왼쪽 부릎 연골 부분 파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며 "수술이 절실한 상태이며 치료에 한 달, 재활에 두 달 등 최소 3개월 가량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24일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설기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주)지쎈 측은 추가적인 정밀진단을 통해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