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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故 최진실의 자녀를 둘러싼 친권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전 남편 조성민과 동생 최진영이 원만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발간된 월간지 여성조선 12월호에 따르면, 조성민은 지난 15일 고 최진실의 49재를 나흘 앞두고 최진영을 찾았다. 조성민이 최진실의 유가족과 만나 친권 및 재산권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 받은 건 지난 10월 말 고인의 모친과 변호사 사무실서 만난 이후 약 보름만이다.
당시 최진영의 논현동 집을 찾은 조성민은 최진영을 직접 만나진 못했으나 이날 밤 전화통화를 통해 상호간의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조선 인터뷰에서 조성민은 "당시 최진영과 전화통화에서 재산관리고 뭐고 다 포기할 테니 그저 아버지로서 언제라도 아이들을 편하게만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최진영 역시 최근 미니홈피를 통해 이와 관련 "원만한 해결책을 찾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바 있다.
조성민과의 통화 후인 24일 최진영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누난…여전히 미소만…’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런 저런 말들로 세상에 더 많은 논란을 주기보다는 하루 속히 원만하게 해결하는 것이 올바른 일인 것 같다”면서 “빠른 시일 내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현명하게 해결토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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