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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다찌마와리’로 엄숙주의에 침을 뱉고 싶다.”
영화 ‘다찌마와리’(제작 외유내강)의 류승완 감독이 ‘다찌마와리’를 한마디로 정의 내렸다.
류승완 감독은 6일 오후2시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극장에서 열린 ‘다찌마와리’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를 만들며 스케일이 큰 거짓말을 한다는 생각을 했다”며 “인터넷 버전 ‘다찌마와리’가 동네 형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는 거라면 이번에는 대국민을 상대로 하는 것”이라고 인터넷판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다찌마와리’는 지난 2000년 인터넷 단편으로 공개되며 129만이라는 조회수를 기록한 작품. 과장된 연기와 액션, 1970년대식 대사톤 등으로 젊은이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류승완 감독은 마지막으로 “엄숙주의에 침을 뱉고 싶다”며 “‘다찌마와리’를 보고 관객들이 낄낄대고 즐거운 놀이 같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원희 공효진 박시연 류승범 등이 출연하는 ‘다찌마와리’는 1960~70년대 한국 첩보액션영화를 코믹하게 뒤집은 영화로 14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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