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MG는 7일 낸 입장문에서 “우선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끼쳐 드리고 빠른 공식입장을 전달해 드리지 못한 점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미노이의 광고 촬영 불참은 사실이 맞다”고 했다.
앞서 이날 모 화장품 업체 측이 미노이가 지난달 30일 당일 통보로 광고 촬영에 돌연 불참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이에 앞서 미노이는 5일 진행한 SNS 라이브 방송에서 눈물을 쏟은 뒤 “죄를 저질러 버린 상태”라는 글을 남겨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미노이는 방송에서 “3월쯤이면 ‘미노이가 그때 그래서 그런 얘기를 했구나’ 하실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언급도 했다. 이 가운데 AOMG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장시간 침묵을 지켜 빈축을 샀다.
끝으로 AOMG는 “더는 아티스트의 발언에 대한 무분별한 억측 및 발언은 삼가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 다시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노이는 2019년 가수로 연예계에 정식 데뷔했고, 웹 예능 ‘미노이의 요리조리’ 호스트로 활약하며 인기를 높였다. AOMG는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로꼬, 우원재, 이하이, 코드쿤스트, 정찬성, 기안84 등이 속해 있는 연예 기획사다. 지난해 11월 미노이 영입 사실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