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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는 16일 방송을 통해 “‘싱글 벙글 쇼’를 하는 동안 개인적으로 정말 행복했다. 하지만 예능, 가수 그리고 라디오 DJ 활동을 동시에 하기에는 체력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지난 2년 간 청취자와 함께한 ‘싱글벙글 쇼’의 하차를 알렸다.
정준하는 “라디오 진행자는 무엇보다 책임 있는 자리다. 최선을 다해 청취자와의 약속된 시간을 지키고 싶었다. 지금의 마음은 청취자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뿐이다. 그만큼 어려운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하차 소식을 알린 정준하는 오는 8월 21일까지 ‘정준하 신지의 싱글벙글 쇼’ 청취자를 만날 예정이다.
MBC 라디오 ‘정준하 신지의 싱글벙글 쇼’는 매일 낮 12시부터 표준FM (서울, 경기 95.9㎒)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