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지수)의 순애보를 그리는 퓨전 사극 로맨스물이다. 김소현은 이 드라마에서 공주 평강이자 살수 염가진으로 살아가는 인물을 연기하며 상반된 매력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김소현은 15일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평강은 강인함 그 자체다. 단단하게 차곡차곡 고구려를 만들어나가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염가진은 가시 같다. 남보다는 스스로를 찌르면서 아픔을 갖고 살아가는 인물”이라고 설명을 보태며 “두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아울러 김소현은 “평강의 경우 공주 하면 생각나는 모습이 아닌 강인하고 단단한 모습을 보여 드리는 데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염가진은 담백하고 차갑게 연기하려고 하고 있고 액션신에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소현을 비롯해 지수, 이지훈, 최유화 등이 출연하는 이 드라마는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후속으로 이날부터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