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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수는 17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대회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7.98점에 예술점수(PCS) 29.78점으로 57.76점을 받아 출전 선수 10명 가운데 6위에 올랐다.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알리나 자기토바(러시아)가 80.78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러시아의 소피아 사모두라노바가 67.40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임은수는 첫 번째 점프과제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했다. 하지만 트리플 러츠를 뛴 뒤 후속 점프를 이어가지 못해 점수가 크게 깎였다.
이후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4로 처리한 뒤 스텝 시퀀스(레벨3)에 이어 트리플 플립 점프(기본점 5.30)를 시도했지만 착지가 흔들리면서 얼음에 손을 짚었다. 결국 수행점수(GOE)가 2.56점이나 깎였다.
남자싱글에서는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하뉴 유즈루(일본)가 쇼트프로그램에서 두 차례 쿼드러플 점프를 앞세워 110.53점으로 선두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