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이병헌 어깨 토닥이며 "막 대해주는 거 좋아해"

  • 등록 2015-10-15 오전 9:50:03

    수정 2015-10-15 오전 9:50:03

배우 이병헌, 조승우(사진=SBS ‘한밤의 TV 연예’ 방송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조승우가 영화 ‘내부자들’을 함께 촬영한 이병헌의 또 다른 모습에 대해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14일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내부자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병헌과 조승우, 백윤식의 인터뷰가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승우는 이병헌과 꼭 한 번 호흡을 맞추고 싶었다며 “첫 촬영 때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이병헌의 연기를 그냥 보고만 있었고 감상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병헌은 “그 다음부터는 막냇동생 취급을 하더라”라고 반응했다.,

그러자 조승우는 이병헌의 어깨를 토닥이며 “70년생 개띠라인이 외로움을 많이 타고 후배들에게 의지한다. 그리고 막 대해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승우는 영화 촬영 현장에서 막내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이다. 이병헌은 자신도 분위기 메이커가 되고 싶었다며 욕심을 내비쳤지만 조승우는 “세대가 안 맞는다. 교체됐다”고 저격했다.

오는 11일 개봉 예정인 ‘내부자들’은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 폐인이 돼 복수를 꿈꾸는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와 성공을 거래하는 무족보 검사 우장훈(조승우), 정치판을 설계하는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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