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하·박영서·이민지, 영화 `코알라` 캐스팅

  • 등록 2012-03-27 오후 2:26:02

    수정 2012-03-27 오후 2:26:02

▲ 박영서-송유하-이민지
[이데일리 장서윤 기자] 배우 송유하와 박영서, 신예 이민지가 영화 `코알라`(감독 김주환 제작 어뮤즈)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코알라`는 죽마고우인 두 친구가 전 재산을 모아 오픈한 수제 햄버거 레스토랑 ‘버거보이’를 운영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룬 휴먼드라마다. 청년 창업이 화두인 요즘 시대에 누구나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다룬 ‘코알라’는 우정과 도전, 그리고 희망에 대한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코알라’에는 걸출한 신예들이 캐스팅되어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회사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과감하게 창업을 선택한 동빈 역에는 박영서가 캐스팅됐다. 박영서는 영화 ‘천하장사마돈나’, ‘고지전’, ‘써니’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며 충무로의 차세대 명품조연으로 떠올랐다.

동빈을 따라 ‘버거보이’에 합류하는 생계형 배우 종익 역에는 데뷔작 ‘쩨쩨한 로맨스’에서 ‘섹스계의 호나우도’로 주목 받은 송유하가 캐스팅됐다. SBS 일일드라마 ‘태양의 신부’에서 경호원 ‘백경우’ 역으로 다시 한번 남성적인 매력을 선보였던 송유하는 ‘코알라’에서 푼수끼 넘치는 색다른 팔색조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버거보이’의 유일한 홍일점인 가출소녀 알바생 ‘우리’는 한국 독립영화계의 떠오르는 신예 이민지가 맡는다. 이민지가 주연한 단편영화 ‘애드벌룬’은 2011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독립스타상을, 또 다른 주연작인 단편영화 ‘부서진 밤’은 제 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했다. 이민지는 박해일의 첫 독립영화 ‘짐승의 끝’에서 공동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한편‘코알라’는 윤승아 주연의 ‘굿바이 마이 스마일’을 연출한 김주환 감독의 두 번째 영화로 5월에 크랭크인하여 오는 겨울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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