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야니, LPGA 개막전도 우승..3개대회 연속우승 `기염`

  • 등록 2011-02-20 오후 11:32:50

    수정 2011-02-20 오후 11:32:50

▲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자 청야니(사진=LPGA 홈페이지)


[이데일리 윤석민 기자] 청야니(22, 대만)가 시즌 초부터 세계 여자골프 투어를 휩쓸고 있다.

올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개막전인 호주오픈과 호주 마스터스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청야니가 미국 LPGA 개막전인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청야니는 20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골프장(파72, 6477야드)에서 열린 LPGA 개막전 `혼다 LPGA 타일랜드`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벌써 시즌 3승째로 파죽지세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김인경(23, 하나금융)을 제치고 3라운드부터 9언더파 단독 선두로 치고 나온 청야니는 최종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에 그치고 버디를 7개나 잡아 내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끝내 우승컵을 지켰다.

2008년 LPGA에 데뷔해 `메이저 대회 킬러`라는 명성을 쌓아 온 청야니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6승을 거두고 우승상금 21만7500달러도 챙겼다.

대회 1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9언더파)을 세우며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김인경은 최종라운드를 선두 청야니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시작했다.   김인경은 이날 13번홀까지 5타를 줄이며 청야니를 맹추격 했지만 17번홀(파4)에서 기준타수에 5타를 더 오버한 퀸튜플보기로 속절없이 무너지며 공동 3위로 아쉽게 대회를 마쳤다.

김인경과 함께 공동 2위로 마지막 날을 시작한 미셸 위(22, 나이키골프)도 청야니를 견제하며 역전 우승을 기대했지만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하고 따라 잡지 못해 청야니에 5타 뒤진 2위에 그쳤다. 

최나연(24, SK텔레콤)은 이븐파 288타로 제자리 걸음을 걸어 공동 15위에 머물렀고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렸던 신지애(23, 미래에셋)는 4일 간 5오버파 293타를 치는 부진 속에 공동 35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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