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행' 감독 "고수·손예진 베드신 대역 없었다"

  • 등록 2009-11-10 오후 6:00:22

    수정 2009-11-10 오후 6:00:22

▲ 손예진과 고수(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영화 '백야행-하얀 어둠속을 걷다'(이하 백야행)의 박진우 감독이 영화 속 고수 및 손예진의 베드신 촬영 뒷이야기를 밝혔다.

박 감독은 1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백야행'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박 감독은 영화 속 고수와 손예진의 베드신에 대해 "두 배우 모두 대역 없이 베드신을 소화했다"며 "영화 속에 꼭 필요한 부분만 넣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배우들이 절 믿고 따라와주셔서 촬영이 순조로웠다"며 "덕분에 편하게 잘 찍었다"고 덧붙였다.

고수와 손예진은 각각 남자주인공 김요한과 여자주인공 유미호로 분해 각각 다른 캐릭터를 맡은 배우들과 베드신을 선보였다.

박 감독은 고수에 대해 "연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극중 요한으로 살았다"며 호평을 감추지 않았고 손예진에 대해서는 "순간 집중력이 대단했다"고 칭찬했다.

영화 '백야행'은 일본의 미스터리 작가 히가시노 게이노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한 미스테리 멜로 드라마. 고수와 손예진 외에 한석규와 이민정이 출연한다. 오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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