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나설 후보자 6명이 등록을 마친 가운데 내년 1월 4일 후보자 간 정책 토론회가 개최된다.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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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책 토론회는 선거운영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2025년 1월 4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다.
현행 체육회장 선거 규정상 선거운영위원회가 주최하는 정책 토론회는 1회 이상 개최할 수 있다. 2차 토론회는 후보자 6명이 모두 동의해야 이뤄진다.
후보자 정책 토론회와 관련한 사전 설명회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13층 대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현재 대한체육회장 선거 구도가 이기흥 현 회장 대 반(反) 이기흥으로 이뤄진 만큼 이기흥 후보의 사법 리스크가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채용 비리 및 금품 수수,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는 이 후보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직무 정지까지 당한 상태다.
한편 이번 대한체육회장 선거에는 이 후보를 비롯해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 교수,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6파전 양상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6년에는 5명, 2020년에는 4명의 후보가 나와 경쟁했고 모두 이 후보가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