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이정은·전예성, 말본골프와 의류 후원 계약

  • 등록 2024-01-10 오후 5:42:32

    수정 2024-01-10 오후 5:42:32

이정은(사진=말본골프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가 전개하는 말본골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이정은(28)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예성(23), 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이슨 데이(호주), LPGA 투어 찰리 헐(잉글랜드)과 공식 의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선수들은 2024년 한 해 동안 말본골프의 의류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한다. 글로벌을 제외하고 한국에서 말본골프가 프로 골프 선수를 후원하는 것은 이번 이정은, 전예성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핫식스’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이정은은 KLPGA 투어 통산 6승을 거둔 뒤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수석 합격을 차지했다. 2019년 LPGA 투어에 데뷔해 메이저 US 여자오픈을 제패했고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이정은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의류 후원 브랜드와 함께하게 됐다”며 “디자인과 기능성 모두를 갖춘 말본골프와 함께할 2024년이 기대된다. 말본골프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드는 것이 목표”라며 포부를 밝혔다.

2019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전예성은 2020년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했다. 이후 매 시즌 향상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전예성은 “말본골프는 디자인과 스타일이 매력적이라 평소에도 눈여겨보고 있던 브랜드였다”며 “편안한 착용감 덕분에 경기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번 시즌에는 말본골프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이외에 PGA 투어 통산 13승을 올린 데이와 LPGA 투어 통산 2승의 헐이 말본골프 의류를 입는다.

이준권 하이라이트브랜즈 대표는 “뛰어난 실력과 끊임없는 성장 가능성을 지닌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첫번째 ‘팀 말본’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골프에 대한 진정성과 스타일리시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말본골프의 철학과 기량 면에서나 스타성 측면에서도 훌륭한 감각을 지닌 ‘팀 말본’ 선수들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예성(사진=말본골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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