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뚝섬 경양식 사장에 “배우질 말았어야”

  • 등록 2018-07-21 오후 1:34:12

    수정 2018-07-21 오후 1:41:12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경양식집 편.
[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성수동 뚝섬 경양식집 식당에 두 손도 발 들었다.

백종원은 20일 오후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배운 대로 하지 않으려면) 배우질 말았어야죠. 지금 사장님이 (하는 것은) 말장난이에요”라고 발끈했다. 백종원은 이 식당의 함박 스테이크를 먹은 뒤 “이래서 그랬구나”라며 “혹시 레시피 안 가르쳐줬나요? 레시피 100% 공개했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운 대로 하지 않은 거죠? 그 이유는 뭔가요?”라며 되물었다.

백종원은 이 물음에 “거기 레시피를 그대로 쓰는 것은 그 사장님께 폐를 끼친다고 생각했다”는 말에 “그럼, 배우지를 말았어야죠”라고 일침을 놓았다. 이어 “변형한 이유를 솔직하게 얘기해달라. 마지막 촬영이라 우리 서로 마음을 열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백종원은 말미에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참여한 이유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백종원은 “‘골목식당’의 취지는 통계적으로 유리한 방법을 전수하는 것”이라면서 “빠른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수하는 솔루션은 사장님들의 시행 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다”라 말했다. 이어 “(성수동 경양식집)의 가장 큰 문제는 고집이 아니라 배운 걸 시도조차 안하는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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