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美 억대 도박설에 "코미디 소설.. 기자가 돈 요구하더라"

  • 등록 2015-03-18 오전 11:29:48

    수정 2015-03-18 오전 11:29:48

태진아. 가수 태진아가 미국에서 억대 바카라 도박을 벌였다는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태진아가 미국에서 억대 바카라 도박을 벌였다는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시사저널 USA는 18일 “태진아가 로스앤젤레스 H 카지노에서 억대 바카라 게임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태진아는 한 매체를 통해 “한 달 전에 내 생일이라 가족들과 미국을 갔다”며 “당시 1000불을 바꿔서 카지노에 갔고, 1시간 만에 약 4700불 정도를 땄다. 억대 도박설은 말 그대로 코미디 소설”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 다녀온 후 회사 이메일로 연락이 왔다. 자신을 시사저널USA 기자라면서 도박에 대해 해명을 요청했고, 기사를 안 쓰는 조건으로 내게 돈까지 요구했다”며 “어이가 없어 전혀 대응하지 않았더니 기사가 났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태진아는 보도가 나간 이날 오전 서울의 한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있는 상태다. 이에 소속사 측은 추후 공식입장을 정리해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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