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스포츠는 “소프트뱅크는 이대호가 후쿠오카 관광과 경제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소프트뱅크의 홈 후쿠오카와 이대호가 야구를 시작한 부산광역시의 ‘접근성’에 주목했다.
후쿠오카는 김해공항에서 비행기로 50분, 부산항에서 쾌속선을 이용하면 3시간 만에 도착한다.
부산과 후쿠오카는 자매도시다.
이대호가 오릭스에서 뛸 때 ‘이대호 투어’ 관광 상품을 내놨던 에어부산 영업 담당자는 “후쿠오카 1박2일 투어 등을 개발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도 ‘이대호 특수’를 누리기 위한 방안을 고민 중이다.
소프트뱅크는 “한류데이를 만들어 빅뱅과 같은 한국의 인기가수를 초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이대호는 소프트뱅크와 계약기간 2+1년, 보장금액 14억 5천만엔(약 147억원)에 해마다 옵션 2억엔 이상을 받는 초특급 계약을 했다.
도쿄스포츠는 “소프트뱅크에서 ‘팀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인 만큼 상당한 경제효과를 얻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