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서울 감독 "성남, 정예 멤버로 맞붙어보자"

  • 등록 2012-06-12 오후 3:24:30

    수정 2012-06-12 오후 3:24:30

▲ 최용수 FC서울 감독, 사진=FC서울 제공
[구리=이데일리 스타in 최선 기자] 최용수(39) FC서울 감독이 신태용 성남 일화 감독의 선전포고에 응수했다.

최용수 감독은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5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12일 구리GS챔피언스파크에서 미디어데이를 열어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최용수 감독은 "이번 성남과 승부를 두고는 잠시 오래된 우정을 접어 놓겠다. 신태용 감독은 상당히 영리하다. 도전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의 정예 멤버가 모두 나왔으면 좋겠다. 몇몇이 빠지면 자칫 방심을 하게 돼 오히려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신태용 감독이 선전포고를 한 것은 지난 9일의 일이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9일 경남과의 22차전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서울전에서는 베스트멤버로 맞짱을 뜰 생각이다. 어느 구단이 진정한 명문인지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리그 1위 서울에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

하지만 성남에게 서울은 부담스러운 상대다. 서울은 이번 시즌 홈경기에서 져본 일이 없다(6승1무). 또한 지난 9경기에서 무패행진을 했고, 최근 5경기에서는 전승을 거뒀다.

반면 성남은 그동안 리그 여정이 순탄치 않았다. 지난달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분요드코르를 만나 분투했지만 0-1로 패했다. 경남전 승리로 리그 중위권(7위)에 턱걸이한 상황이다.

최용수 감독은 "성남은 전통이 오래된 명문 구단이 맞다"면서도 "명문팀은 결과만으로 평가받는 게 아니다. 선수 육성, 흥행면도 고려해야 한다. 서울이 세계구단브랜드가치 순위에서 62위를 한 건 괜한 일이 아니다"고 은근히 꼬집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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