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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진영의 남편인 김모씨가 심경을 토로했다.
김모씨는 2일 오후 장진영의 소속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내가 곧 그녀이고 그녀는 곧 나였다"며 "혼자 보내는 아픔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모씨는 "마지막 가는 길 끝까지 지켜주고 싶었고 꿈속에서나마 그녀의 평생지기가 되고 싶었다"며 투병중인 고인과 결혼한 이유를 털어놨다.
김모씨는 지난해 1월 지인의 소개로 장진영을 처음 만나 올해 7월 2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한 교회에서 둘 만의 비밀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장진영이 사망하기 나흘 전인 8월28일 서울 성북구청에 혼인시고를 마쳐 법적으로도 완벽한 부부가 됐고 연인이 아닌 남편으로서 장진영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
김모씨는 둘 만의 아름다운 사랑으로 남기고자 이를 숨겨왔으나 결국 2일 장진영의 소속사를 통해 고인과의 결혼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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