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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는 지난 5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 앞서 사우스 플로리다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매킬로이의 변호사는 “둘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탄에 이르렀다”라고 밝혔다. 결혼한 지 7년 만이었고 슬하에 세 살 난 딸을 뒀다.
그러나 1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은 매킬로이의 변호사가 양측의 요청에 따라 이혼 신청을 기각하는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매킬로이는 13일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US오픈에 출전한다. 개막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가정문제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매킬로이는 PGA 투어 통산 26승을 거뒀고, 2011년 US오픈, 2012년과 2014년 PGA 챔피언십, 2014년 디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 4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10년 만에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 1,2라운드에서는 세계랭킹 1,2위 스코티 셰플러, 잰더 쇼플리와 함께 경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