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3 우승 소감에 대해 HID 강민호 팀장은 “부족한 팀장을 잘 따라준 대원들에게 감사하다. HID의 명성에 보탬이 된 것 같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타 부대 대원들과 제작진 분들, 현역 장병들께 격려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현직 해양 경찰인 고야융은 “후련하고 홀가분하다”고 그간의 부담감을 벗은 소감을 내비쳤으며, 박지윤은 “훌륭한 대원들과 경쟁해서 영광이었고 재입대한 기분이 들었다”며 웃었다. 이동규는 “쟁쟁한 분들과 겨뤄 우승했는데 꿈만 같다. 운도 따라줬던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올타임 최강자전’이자 혹서기에 진행된 시즌3였던 만큼, HID에게도 절체절명의 순간들이 있었을 터. 이에 대해 강민호는 “데스매치를 갔던 때가 가장 위기였다. 초반에 선전하다가 ‘최강 대원 선발전’ 3라운드에서 승기를 빼앗기면서 분위기가 하락세로 갔던 것 같다. 절치부심해서 데스매치를 하지 않았다면 첫 탈락은 저희 부대가 됐을지도 모른다”고 떠올렸다. 박지윤은 “‘해상 폭탄 제거 작전’ 패배가 위기였고, 첫 번째 데스매치를 다녀온 후 각성했다”고 강민호와 같은 생각을 밝혔다. 반면 고야융과 이동규는 “위기라고 생각했던 적은 없었다”고 당당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생한 만큼 값진 우승이기에 네 대원들 모두 특별히 감사를 전하고픈 사람이 있었을 것. 이에 대해 네 대원은 모두 ‘동료’와 ‘현역’들이라고 입을 모았다. 강민호는 “함께 근무했던 전우들이 기뻐할 것 같다. 저를 믿어주셨던 지휘관님 덕분에 ‘강철부대3’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고야융은 “현역에 있는 부대원, 가족, 연인이 가장 기뻐할 것 같다”고 꼽았으며, 박지윤 역시 “현역 분들, 항상 존경하고 응원한다. 부모님께도 감사 인사 올린다”고 이야기했다. 이동규도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해주신 선후배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HID 대원들은 누구보다 몰입하며 애정을 쏟아준 스튜디오 MC군단 김성주 김희철 김동현 윤두준 츄에 대한 고마움도 빼놓지 않았다. 먼저, 강민호는 “저희 팀에 열광해주시고 제 별명까지 지어주신 김희철 님! 감사합니다”라며 웃었고, 고야융은 “저희가 다 담지 못한 감정과 이야기를 MC분들이 잘 표현해주셔서 저희가 훨씬 재밌고, 멋있게 보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박지윤은 “전우회 때 저희 부대를 또 응원해달라”며 한걸음 더 나아갔고, 이동규는 “좋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저도 더 성장해서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강민호는 시청자들 및 HID와 ‘강철부대3’를 사랑해준 팬들에게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방송을 통해 저희가 주목받고 있지만 진짜 영광을 누려야 할 분들은 현역 분들이다. 저희한테 주셨던 관심과 사랑을 현역 분들에게도 기울여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다시 한번 당부했다. 고야융, 박지윤, 이동규도 “그동안 저희를 믿고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NA·채널A ‘강철부대3’는 향후 2주간 ‘전우회’를 통해, 서바이벌에서 못다 보여준 매력과 팀워크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ENA·채널A ‘강철부대 전우회-강철림픽’은 12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