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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예진은 25일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그룹 사옥에서 열린 월간 시상식에 참석해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임예진은 지난 달 경상북도 예천에서 열린 제4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5000m와 1만m를 석권하며 여자 장거리 2관왕에 올랐다. 앞서 지난 6월 열린 제74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서도 5000m와 1만m 종목에서 정상에 올라 2개 대회 연속 2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임예진의 주 종목은 마라톤. 하지만 코로나19로 마라톤 대회가 열리지 않는 상황에서 경기력 유지를 위해 전념하고 있다.
임예진은 “MBN 여성스포츠대상 7월 MVP를 수상해 매우 기쁘다”면서 “올해 코로나19로 훈련 여건이 좋지는 않지만, 내년 도쿄올림픽을 생각하며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월 국내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한다.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선수들과 함께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대상 등 8개 부문 수상자에 대해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