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평창군은 “스포츠를 통한 평화의 구현을 실천한 평창올림픽 유산을 이어가기 위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와 전세계 평화운동 단체, 시민이 한데 모여 ‘평창에서 시작하는 세계평화’라는 주제로 2019 평창평화포럼이 9일부터 11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포럼의 주요 의제는 평화와 군축, 평화와 빈곤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평화와 경제 및 생태와 스포츠, 평화와 젠더 및 청년과 종교, 평화와 인권과 인도주의, 한반도와 아시아 평화 및 유엔 등 6개 주제다. 분과별 활동을 통해 ‘평창평화의제 2030’ 기본안을 채택하고 2030년까지 향후 10년간 전 세계 평화운동의 공동 실천 의제를 마련할 예정이다.
포럼은 주요 의제를 논하는 2·3·4세션과 평화 활동가와 기관의 역할을 다루는 5세션, 마지막 날(11일) 열리는 6세션은 모든 참가자들이 지역별로 나뉘어 지역 과제와 역할을 협의하는 한편, 평창평화의제2030의 지역적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피스위크에는 평창평화포럼의 전야행사로 남북아리랑이 만나는 피스콘서트(2/8,강릉아트센터)와 국내외 청소년 100여명 모여 세계평화를 논하는 청소년 모의유엔대회, 평화의 땅 강원도 DMZ로 떠나는 DMZ평화트레인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