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에 나섰다가 ‘왕따 논란’을 불러일으킨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선수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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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불거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논란 등과 관련해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대한 특정감사를 26일 시작했다.
문체부와 체육회 관계자 6명은 이날 오전 송파구 방이동 빙상연맹을 찾아 특정감사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특정감사는 지난 2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문체부에 빙상연맹에 대한 특정감사를 요구해서 실시하게 됐으며, 내달 1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번 특정감사를 앞두고 빙상연맹에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이후 국가대표 선발 과정과 대표팀의 훈련 등에 관한 자료, 그리고 민원이 제기된 스피드스케이팅 및 쇼트트랙 대표팀의 유니폼 교체 과정 등에 관한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논란이 됐던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 과정과 올림픽 개막에 앞서 출전이 좌절될 뻔 했던 노선영의 행정절차 및 쇼트트랙 심석희에 대한 코치의 구타 사건 등도 들여다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