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방치해 군 면제, 사실 아냐”…서인국, 대중 설득시킬까

  • 등록 2017-07-05 오전 11:48:24

    수정 2017-07-05 오전 11:48:24

서인국(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겸 배우 서인국 측이 군 면제와 관련해 도마 위에 올랐다.

서인국은 지난 3월 28일 육군 현역으로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다. 4일 만인 31일 저녁 군으로부터 귀가 명령을 받았다. 이후 두 차례 검사 결과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박리성 골연골염)으로 인한 5급(전시근로역) 병역처분, 즉 면제를 받았다.

문제는 ‘숨은 과정’이다. 5일 오전 한 매체는 서인국이 입대 전부터 골연골병변을 미리 인지했음에도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실제 서인국은 군 면제 사유인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박리성 골연골염)으로 두 차례 입대를 연기했다.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현재 자신이 앓고 있는 질병의 위험성 등을 충분히 인지하고, 일부러 방치하고 악화시켜 군 면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 때문이다. 보도에 앞서 서인국은 입대 후 자신의 질병을 파악하고 군 면제 처분을 받은 것처럼 대중에 알려졌다.

소속사는 적극 해명에 나섰다. 소속사는 ▲서인국은 신체 검사 결과 현역 판정을 받았고 ▲본인의 현역 입대 의지가 워낙 강했으며 ▲이 질병이 군 면제 사유가 될지 인지하지 못했던 터라 재신체검사를 받지 않고 입대했다고 밝혔다. 즉 군 면제를 의도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남자 연예인에게 군 문제는 민감한 사안이다. 특히 그동안 특별한 잡음 없이 활동해온 서인국이다. 이번 논란을 무사히 극복하고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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