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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에서 최지나는 세자 이선(유승호 분)을 낳은 영빈 이씨로 특별출연, 출산의 고통부터 죽은 아들을 살려내는 모성애까지 열연을 펼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세자가 해시(오후 9~11시)에 태어나면 성군이 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단명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이 있던 상황. 영빈은 세자의 운명을 위해 산고를 참아내며 해시를 기다렸고 인내 끝에 해시에 출산을 성공했다. 영빈의 등장이자 이선의 탄생이 된 영빈의 첫 등장은 극 초반부터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지나는 얼굴에 핏대까지 드러난 생생한 출산 연기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데 이어 죽은 아들을 부여잡고 오열하는 눈물의 모성애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극중 어질고 온화한 성품에 웃어른들과 아랫사람들의 흠앙을 한몸에 받는 인물로 소개된 영빈은 최지나를 통해 입체적인 캐릭터로 표현되며 향후 세자의 따뜻한 어머니로서 모습도 기대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