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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다는 풀 카운트와 인터뷰서 (일본 프로야구의 보편적 시도와 달리)홈런 타자를 만드는 시스템과 훈련량, 그리고 좋은 선배들의 귀감과 세밀함 등 네 가지를 꼽았다.
소프트뱅크는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적극적인 스카우트에 나서는 팀이다. 하지만 팀의 근간을 이루는 마츠다, 야나기타 등은 내부 육성을 통해 발굴한 선수들이다.
마츠다는 우선 소프트뱅크가 홈런 타자를 만들어내는 힘을 설명했다.
마츠다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홈런을 칠 수 있는 선수들에 대한 맞춤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통일구 도입 이후 비거리가 줄어들며 더욱 컨택트 위주의 타격으로 스타일을 갖춘 타 팀과 비교되는 대목.
훈련량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원동력이다.
마츠다는 “스프링캠프서 결과 보다는 숫자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 타격 훈련도 많이 하지만 수비 훈련량도 많다. (수비가 좋은)이마미야의 경우에도 수비 훈련에 많은 공을 들인다”고 말했다.
좋은 선배들이 남겨 준 유산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대목이다. 말 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큰 효과가 있다.
마지막으로 꼽은 것을 세밀함이었다. 소프트뱅크엔 강타자가 많지만 상대의 헛점을 놓치지 않는 베이스러닝 등의 세밀함이 있기에 더욱 강력해질 수 있다는 뜻이다.
마츠다는 “야구는 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투수는 빠른 공을 던지고 타자는 멀리 치는 것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세세한 곳에 대한 것도 늘 입이 닳도록 강조하고 있다. 늘 집중하고 다음 상황을 준비하도록 배워왔고 강조하고 있다. 2군에서 부터 이런 훈련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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