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만, 슬럼프 탈출 ‘신호탄’…매경오픈 1R 5언더파 ‘단독선두’

  • 등록 2008-05-01 오후 10:09:45

    수정 2008-05-01 오후 10:09:45

[경향닷컴 제공] 강지만(32·토마토저축은행)이 슬럼프 탈출 기미를 보였다.

강지만은 1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골프장(파72·6961야드)에서 열린 아시아프로골프투어 겸 한국프로골프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섰다.

2006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강지만은 이듬해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2006년 최경주(38·나이키골프)와 US오픈 챔피언 마이클 캠벨(뉴질랜드)이 출전한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그는 한국오픈 준우승, 한국프로골프선수권 4위 등 메이저 대회에서 강세를 보이며 상금랭킹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해는 단 한번도 ‘톱10’에 오르지 못했을 뿐 아니라 컷오프마저 잦아 상금랭킹이 68위까지 떨어지는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스윙 교정 이후 슬럼프에 빠졌던 강지만은 “후원사가 주최한 토마토저축은행에서 컷 오프된 뒤 아예 예전 스윙으로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며 “지난주 부진으로 후원사에 미안했다. 이번에 반드시 만회하고 싶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경태(22·신한은행)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라 대회 2연패를 향해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김경태도 올시즌을 앞두고 스윙 개조를 시도하다 아시아프로골프투어대회를 포함해 6개 대회 컷탈락 등 부진을 겪었으나 최근 일본프로골프투어 쓰루야오픈에서 준우승하는 등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한편 아시아프로골프투어 최연소 우승을 노리는 노승열(17)도 김경태와 함께 공동 3위 그룹에 합류했다. 오는 29일 만 17세가 되는 노승열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05년 더블A 챔피언십에서 만 17세 5일의 나이로 정상에 올랐던 치나라트 파둥실(태국)이 갖고 있는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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