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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2024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35위를 기록한 유해란은 베어 트로피 경쟁자 후루에 아야카(일본)의 결과를 기다렸다.
최종전을 시작하기에 앞서서는 유해란이 평균 타수 3위(69.98타), 후루에가 4위(70.05타)를 기록하고 있었다. 유해란의 타수가 후루에보다 더 적었다. 그러나 최종전 3라운드까지 후루에가 9언더파, 유해란이 3언더파에 머물면서 최종 라운드에서 더 낮은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가 베어 트로피를 차지하는 형국이 됐다.
후루에는 “베어 트로피를 수상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인데 이 트로피를 손에 넣어 매우 기쁘다. 일본 선수 최초 이 상을 받아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종 평균 타수는 후루에가 69.99타, 유해란이 70타로 단 0.01타 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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