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파이 유니콘 "정용화는 아버지 같은 존재"

  • 등록 2023-06-26 오후 4:54:58

    수정 2023-06-26 오후 4:54:58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밴드 하이 파이 유니콘(Hi-Fi Un!corn)이 데뷔곡을 써준 밴드 씨엔블루 보컬 정용화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하이 파이 유니콘은 26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데뷔 언론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하이 파이 유니콘은 FNC엔터테인먼트와 일본 TBS가 공동 기획하고 SBS미디어넷이 제작한 한일합작 오디션 프로그램 ‘더 아이돌 밴드 : 보이즈 배틀’ 데뷔조다. 한국인 멤버 엄태민(보컬), 김현율(리더, 기타), 손기윤(베이스), 허민(드럼)과 일본인 멤버 후쿠시마 슈토(보컬)로 이뤄졌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는 오디션 프로그램 때부터 멤버들을 지켜보고 데뷔곡까지 써준 정용화가 자리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직속 선배이기도 한 정용화는 “데뷔했을 때가 떠올라서 저도 떨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음악을 정말 사랑하는 귀여운 친구들이 뽑혔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그에 부합하는 멤버들이 뽑혀서 기분이 좋다”고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정용화는 “얼마 전 생일이었는데, 이 친구들에게 ‘생신 축하드립니다’라는 메시지도 받았다. ‘생신’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봐서 이걸 좋아해야 하는 건가 싶었다”며 웃기도 했다.

하이 파이브 유니콘 멤버들은 “정용화 선배님은 저희에게 아버지 같은 감사하고 소중한 존재”라고 입을 모으며 감사를 표했다. 엄태민은 “너무 배울 점이 많고, 얼굴도 잘생기셨다”면서 정용화를 롤모델로 꼽기도 했다.

하이 파이 유니콘은 이날 데뷔 디지털 싱글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를 발매했다. 싱글에는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와 ‘도레미파솔’(DoReMiFa-Soul) 한국어, 일본어 버전을 함께 담았다. 정용화가 작사, 작곡을 맡은 곡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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