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서 벤치신세' 반 더 비크, 에버튼으로 임대...새 팀서 부활?

  • 등록 2022-01-30 오후 9:09:42

    수정 2022-01-30 오후 9:16: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던 미드필더 도니 반 더 비크가 에버튼으로 임대 이적한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도니 반 더 비크(25·네덜란드)가 에버튼으로 임대 이적한다.

디 어슬레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반 더 비크의 에버튼 임대가 결정됐다고 전했다. 임대 기간은 이번 시즌 종료까지이며 에버튼은 임대 기간 동안 에버튼의 급여를 100% 지급할 예정이다.

반 더 비크는 2018~19시즌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돌풍을 이끌면서 주목받았다. 결국 이적료 4400만 유로(약 594억원)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2020년 9월맨유 이적에 성공했다.

하지만 맨유에 온 반 더 비크는 새 팀에 적응하지 못했다. 이적 첫 시즌인 2020~21시즌 리그 19경기 출전에 그친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리그 8경기 출전이 전부다. 리그에서 그라운드를 밟은 총 시간이 68분에 머물러 있다. 전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는 물론 새로 부임한 랄프 랑닉 감독 체제에서도 이렇다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소속팀에서 제대로 뛰지 못하다보니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멀어진지 오래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참가를 원하는 반 더 비크로선 더 많은 출전기회가 간절했다.

마침 에버튼이 반 더 비크를 원했다. 이번 시즌 5승 4무 11패 승점 19로 하위권에 머물러있는 에버튼은 미드필드 보강이 필요했다. 결국 반 더 비크를 데려옴으로써 한숨 돌리게 됐다.

맨유는 반 더 비크와 마찬가지로 주전 경쟁에서 밀려 벤치를 지키던 공격수 앙토니 마샬(27·프랑스)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로 임대 이적시키는 등 선수단 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최근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성적부진으로 전격 경질한 에버튼은 프랭크 램파드 전 첼시 감독을 후임 사령탑으로 사실상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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