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음악만"… 신용재, 새 소속사서 야심찬 새 출발 [종합]

1일 첫 솔로 정규앨범 '디어' 발매
'첫줄' '별이 온다' 더블 타이틀곡
"신용재의 색깔, 제대로 보여줄 것"
  • 등록 2020-07-01 오후 4:56:57

    수정 2020-07-01 오후 4:56:57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새로운 시작.”

신용재(사진=밀리언마켓)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복무를 마치고 2년 3개월 만에 돌아온 신용재가 새 소속사에서 첫 솔로 정규앨범으로 활동 제2막을 시작한다.

신용재는 1일 진행된 첫 번째 정규앨범 ‘디어’(Dear)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10년간 몸 담았던 메이저나인을 떠나 밀리언마켓으로 소속사를 옮겨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10년간 활동하면서 매번 앨범을 급하게 준비하는 상황이 많았는데, 이번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면서 준비했었던 터라 음악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았다”며 “천천히 음악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준비한 앨범”이라고 전했다.

첫 솔로앨범을 발표하기까지 무려 12년이 걸린 점에 대해 신용재는 “팀으로는 정규앨범을 몇 장 냈는데, 솔로로는 12년 만에 냈다”며 “노래가 좋아 타이틀곡을 고르기 힘들어 더블 타이틀곡으로 했다. 또 정규앨범인 만큼 10곡을 꽉꽉 채웠다”고 말했다.

더블 타이틀곡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신용재는 첫 번째 타이틀곡인 ‘첫줄’에 대해 “지난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곡이다. 그때로 돌아간다면 지나간 연인에게 좋은 기억을 남겨주고 싶다는 내용을 담아냈다”며 “비장의 무기인 이별을 노래한 곡이다. 고음도 많다”고 소개했다. 두 번째 타이틀곡 ‘별이 온다’에 대해서는 “‘첫줄’과 다른 분위기의 곡이다.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담으려 했다”며 “소중한 사람을 별에 비유한 달콤한 노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용재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나만의 색깔을 표현하려고 애썼다”고 강조했다. 신용재는 “앨범을 작업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음악만을 생각하자’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자’는 것이었다”며 “신용재라는 가수의 색깔을 표현하기 위해 무척 애를 썼다. 그래서인지 앨범에 대한 반응이 어떨지 기대반 걱정반”이라고 말했다.

신용재는 이날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앨범 ‘디어’를 발매한다. ‘디어’는 신용재가 데뷔 12년 만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솔로 정규앨범이다. 앨범 전체 프로듀싱을 맡아 본인의 음악적 색깔을 더욱 짙게 녹였다. ‘친애하는’ ‘소중한’이라는 뜻을 가진 앨범명 ‘디어’는 자신의 공백기를 기다려준 소중한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신용재가 직접 작사·작곡한 타이틀곡 ‘첫 줄’은 지난 과거를 한 권의 책으로 표현해 가장 아픈 추억에서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을 솔직하게 담아낸 곡이다. 극적인 오케스트라 편곡과 신용재의 호소력 짙으면서 폭발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져 긴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블 타이틀곡 ‘별이 온다’는 기적처럼 나에게 다가온 사랑하는 이를 반짝이는 별에 비유,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담은 가사가 인상적인 트랙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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