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종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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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전종서가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소속사 마이컴퍼니는 2일 “전종서가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의 신작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문’(Mona Lisa and the Blood Moon)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종서는 지난 달 23일 촬영을 위해 미국 뉴올리언스로 출국했다.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문’은 미국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위험한 힘을 지닌 소녀가 정신병원으로부터 도망쳐 나오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종서 외에도 케이트 허드슨, 크레이그 로빈슨, 에드 스크레인 등이 출연한다.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은 2014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A Girl Walks Home Alone at Night)로 주목받았으며, 2016년 ‘더 배드 배치’(The Bad Batch)로 그 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촉망받는 감독이다. 전종서는 이창동 감독의 ‘버닝’에서 그의 연기력을 눈여겨 본 애나 릴리 아미루프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오디션을 거쳐 최종 캐스팅됐다.
전종서는 오는 8월까지 미국 현지에 머물며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 문’ 촬영에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