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틀리프 41점 17R' 한국 남자농구, 시리아에 37점 차 대승

  • 등록 2018-09-17 오후 9:56:42

    수정 2018-09-17 오후 9:56:42

17일 오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 세계 남자 농구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대한민국 대 시리아 경기. 대한민국 라틀리프가 슛을 성공 시킨 후 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서 약체 시리아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김상식 감독대행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 FIBA 월드컵 지역 2차 예선 E조 홈 경기에서 시리아를 103-66, 37점 차로 제압했다.

지난 13일 요르단 원정 경기에서 86-75로 승리한 우리나라는 이로써 9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6승 2패가 된 한국은 7승 1패의 뉴질랜드에 이어 E조 2위를 기록했다. 한국이 속한 E조에서는 한국과 레바논이 나란히 6승 2패를 기록 중이다. 그 뒤를 요르단(5승2패), 중국(3승4패), 시리아(2승6패)가 뒤따르고 있다.

2차 예선에서 E조와 F조 각 조 상위 3개국이 2019년 중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FIBA 랭킹 33위인 한국은 87위 시리아를 상대로 손쉬운 경기를 풀어갔다. 경기 시작 후 4분간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11-0으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한국은 꾸준히 10여점 차 이상 앞서면서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전이 끝났을 때는 47-30, 17점이나 앞섰다. 심지어 3쿼터가 끝났을때 스코어는 79-50, 29점 차나 벌어져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4쿼터 들어 주전들을 빼고 벤치 멤버를 고르게 기용하며 대승을 자축했다.

한국은 리카르도 라틀리프(현대모비스)가 골밑을 든든히 지키면서 혼자 41점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이정현(KCC)은 14점 7어시스트, 이승현(상무)는 11점 5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남자 농구 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뒤 선수 선발 논란에 휩싸이며 허재 전 감독이 사퇴했다. 팀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김상식 감독대행이 팀을 빠르게 안정화시키면서 2연승을 거뒀다. 농구대표팀은 오는 11월 29일 레바논, 12월 2일 요르단과 홈 2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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