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 천둥 "마이클 잭슨 오마주하고 싶었다"

  • 등록 2016-12-06 오후 2:18:37

    수정 2016-12-06 오후 2:58:19

천둥(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마이클 잭슨을 오마주하고 싶었다.”

엠블랙 출신 가수 천둥이 첫 솔로활동에 나서며 이 같이 밝혔다.

천둥은 6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솔로 미니앨범 ‘썬더’ 발매 쇼케이스에서 “마이클 잭슨이라는 가수의 노래는 내 나이대 세대가 어려서부터 듣고 자랐다. 특히 내게는 교과서 같은 가수”라고 말했다.

실제 천둥은 타이틀곡 ‘싸인(Sign)’ 뮤직비디오와 무대에서 마이클 잭슨을 연상케 했다. 반짝이 재킷과 구두를 비롯한 이날 무대의상은 물론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가죽 재킷과 징 박힌 장갑까지 곳곳에서 천둥은 마이클 잭슨과 겹쳐보였다. 댄스 퍼포먼스 동작에서도 마이클 잭슨의 색깔이 엿보였다. ‘싸인’은 평키한 기타 리프와 유니크한 리듬이 포인트인 곡으로 서로 마음을 ‘싸인’으로 확인하는 아찔하고 달콤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구하라가 피처링으로 참여했고 뮤직비디오에는 천둥의 누나인 산다라박과 친구인 하이포 김성구도 출연해 지원을 했다.

천둥은 “마이클 잭슨을 존경한다. 음악, 무대와 관련해서 그는 모든 걸 다 배울 수밖에 없는 존재”라고 말했다. 데뷔 7년을 맞아 처음 발매하는 솔로앨범에 마이클 잭슨의 색깔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들었지만 자신이 곡을 쓰는 만큼 분위기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도 말했다.

천둥은 지난 2014년 12월 엠블랙 탈퇴 후 2년 만에 솔로 가수로 활동을 재개했다. 천둥은 타이틀곡을 비롯한 앨범 수록 5곡 모두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자신의 색깔을 담아냈다.

천둥은 “데뷔 전부터 작곡을 하고 싶어서 독학으로 공부를 했다. 솔로앨범도 많이 원했다”며 “대중의 판단이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썬더’는 7일 0시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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