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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송되는 SBS 월화 미니시리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제작 HB엔터테인먼트) 9회분에서 지이(임지연 분)와 창수 모친(정경순 분)의 살 떨리는 만남이 이뤄진다.
그간 창수 모친은 아들의 달라진 행동을 감지하고 주시해오고 있던 가운데,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지이를 불러내 재벌 사모님다운 충고를 건넨다. 차이에 대해 말 할 수도 없을 만큼 극과 극 계급에 속한 두 사람의 위치를 상기시키며 아들 곁에서 떠날 것을 요구하기 때문.
특히 ‘상류사회’는 이제까지의 전개에서 클리셰를 비트는 하명희 작가만의 전매특허 장기가 빛을 발했던 상황으로, 재벌 사모님과 가난한 아가씨의 만남이라는 전형적인 스토리가 과연 어떻게 그려질지 더욱 눈길이 쏠린다.
이날 ‘상류사회’에서는 윤하(유이 분)와 준기(성준 분)의 교제 사실이 알려지며 준기를 전방위로 압박하는 상황들이 펼쳐져 쫄깃한 전개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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