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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지난 3일 자건거 사고를 당한 신정환의 부상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신정환은 8일 예정돼 있던 KBS 2TV '해피선데이'의 '불후의 명곡' 코너 녹화에 불참하게 됐고 향후 방송일정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신정환은 지난 3일 오후 6시께 서울 남산순환도로 부근 좁은 내리막길에서 자전거를 타고가다 빗길에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신정환은 한남동 순천향병원에 입원해 이마를 8바늘 꿰매는 등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고 사고 3일 만인 5일 오전 퇴원해 방송활동에는 지장이 없을 듯 보였다.
이와 관련 신정환 소속사 관계자는 7일 이데일리 SPN과의 통화에서 "사고 직후 신정환의 상태에 대해 병원측과 소속사 간에 혼선이 있었다"며 "외관상 큰 부상은 없었지만 CT(컴퓨터 단층 촬영) 검사 등을 통해 뼈 부상 등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신정환은 언론의 취재 등에 따른 다른 환자들의 불편을 감안해 예정보다 일찍 퇴원했고 뼈 부상에도 불구하고 큰 움직임만 없다면 방송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지만 상태가 갈수록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8일 '해피선데이'의 '불후의 명곡' 코너 녹화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역시 신정환이 고정 출연 중인 MBC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 코너와 KBS 2TV '상상플러스'는 다행히 녹화된 분량이 남아있어 제작진의 배려로 9일 예정됐던 녹화를 쉬기로 했으나 다음 주 녹화 참여 여부도 아직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이 관계자는 또 "신정환이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우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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