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힛트쏭' 김희철 "선거송 특집, 손가락 조심해야 했다"

  • 등록 2022-02-18 오후 4:54:35

    수정 2022-02-18 오후 4:57:14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이십세기 힛트쏭’ MC 김희철이 촬영 에피소드를 꺼냈다.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측은 100회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 사전 녹화 영상을 18일 오후 3시에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김희철은 기억에 남는 회차가 있냐는 물음에 “아직 방송은 안 됐는데 최근 선거송 특집을 찍었다. 이런 특집을 하는 방송은 처음이었다”고 답하며 웃었다. 이어 “너무 재미있게 찍고 있는데 제작진이 손가락으로 특정 숫자를 나타내지 않도록 조심해달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김희철은 제작진의 주제 선정 능력을 칭찬하기도 했다. 그는 “첫 회하고 나서 재미는 있는데 소재 고갈 때문에 오래가기는 힘들겠다 싶었다”면서 “그런데 똑같은 노래를 다루면서 주제를 항상 바꾸더라. 영혼을 갈아 넣어 주제를 잡는 제작진이 프로그램의 저력”이라고 강조했다.

김희철과 김민아가 진행하는 ‘이십세기 힛트쏭’은 KBS 과거 영상 등을 활용해 추억의 히트곡과 가수들을 재조명하는 포맷의 음악 차트 쇼 프로그램이다. KBS Joy 채널을 통해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한다. 2020년 3월 론칭한 이 프로그램은 이날 100회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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